최근 경기침체를 감안해 내년부터 최대 전력수요치가 하향조정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8일 중·단기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간(間)년도 전력수급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0∼2014년의 최대 전력수요량이 애초 예상치보다 평균 2.5% 낮아져 내년도의 예상 최대 전력수요량은 6786만㎾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원래 수립된 4차 계획(6946만㎾)보다 160만㎾(2.3%↓) 낮은 것이다.
4차 계획은 지경부와 전력거래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기(15년) 전망이다.
전기사업법시행령은 전력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 전력수급 계획을 새롭게 짜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측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력수요량 예측 근거가 되는 경제성장 전망치가 4차 수급계획을 세웠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낮아졌다고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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