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부총재는 19일 경기부양책 규모를 축소하지 말도록 각국 정부에 경고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지금은 경기 부양책을 조기에 거둬들이는 위험을 감수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그렇게 할 경우 내년 성장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립스키는 "각국 정부가 내년에도 부양책을 실행한다고 이미 밝힌 내용을 근거로 IMF가 성장 회복을 전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G20국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영국 보수당도 최근 중앙은행이 더 이상의 유동성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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