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피싱·랜섬웨어 감염 막아라"…금융보안 위협분석대회 연다

2022-09-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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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22' 오는 16일부터 11일간 개최…올해로 5회째

금융권 재직자 및 대학(원)생 참여 가능…입상 시 상금 등 혜택

금융보안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금융권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FIESTA 202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8년 첫 시행된 이후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해당 대회에 156개 팀(29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 피싱 등 악성앱 피해, 랜섬웨어(Ransomware) 감염, 지능형 지속 위협(APT) 등 사이버침해 위협을 시나리오 형태로 구성해 현실감과 현장감을 살려 진행된다. 또한 해당 이슈를 단계별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이 침해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침해 위협분석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일선 금융회사(금융보안원 사원기관) 재직자와 대학(원)생이다. 팀당 3인까지 공동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 중 기업(기관) 재직자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FIESTA 홈페이지가 오픈되는 13일부터 홈페이지 가입 후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보안원은 문제별 채점과 보고서 심사를 거친 뒤 대회 성적이 우수한 6개 팀(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원)생 각 3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중 금융보안원장상과 포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생 우수팀에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신 사이버침해 시나리오를 통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면서”면서 “지속적으로 금융권 전반의 침해대응 역랑 강화에 힘쓰는 한편 이번 대회를 비롯하여 대학(원)생 대상 금융보안캠프 등을 통해 금융권 정보보호 인재 발굴·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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