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강석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민전 의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어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경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며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날을 보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바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냐"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차강석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으며 지난 7일에는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며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