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던 내야수 서건창이 KIA 타이거즈에 잔류한다.
KIA는 9일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 총액 5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4000만원, 옵션 1억6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5년 옵션이 충족되면 2026년 계약도 자동 연장된다.
KIA 관계자는 "현장에서 서건창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건창은 지난해 KIA로 이적해 94경기 타율 0.310 63안타 26타점 4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