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기아는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신인왕에 올랐다. 2014시즌에는 201안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KBO리그 기준 단일 시즌 200개 이상 안타를 친 것은 서건창이 유일하다.
서건창은 KBO리그 13시즌 동안 총 1256경기에 출전해 1365안타, 타율 0.297, 491타점, 813득점, 229도루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서건창 선수가 팀 내 젊고 유망한 내야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며 "김선빈 선수와 함께 후배를 잘 이끌어주길 바라며 고향 팀에서 부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