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흥에 21.9㎝ 적설…전북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

2025-01-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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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無'…10일까지 최대 20㎝ 더 내릴 전망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송천동에도 눈이 쌓여가고 있다사진김한호 기자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송천동에도 눈이 쌓여가고 있다. [사진=김한호 기자]
전북지역에 사흘째 눈이 내리면서 순창 복흥이 21.9㎝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현재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다행히 우려했던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0일까지 최대 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북에는 평균 13.3㎝의 눈이 내렸다.

시군별로는 임실 21㎝를 비롯해 순창 20.9㎝, 정읍 18.6㎝, 장수 15.7㎝, 고창 14.8㎝, 진안 14.0㎝, 김제 13.8㎝, 전주 12.4㎝ 등을 기록했다.

특히 순창 복흥면은 21.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현재 익산,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전북소방본부는 기상과 관련한 출동은 현재까지 구조 3건, 구급 16건, 안전조치 6건 등 모두 25건으로, 대부분 낙상, 나무 제거 등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도는 오늘은 전역에, 10일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5~15㎝, 많게는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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