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중부지방 '최대 10㎝' 눈…행안부 "철저 사전 준비"

2024-12-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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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눈이 예상됨에 따라 20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며, 중부지역 등 많은 곳은 10㎝까지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경기남부·동부 3~8㎝,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는 3~10㎝가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번 대설·한파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 등 대설 피해 5대 유형별 취약 시설을 지속 발굴하고, 위험기상 전 사전 예찰을 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배치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취약시간대 도로순찰을 강화해 필요 시 살포간격을 단축 운영하고, 한파 피해에 대비해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 및 한파쉼터·응급대피소 등 보호시설 운영과 함께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피해를 예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기상 예보 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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