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SK, AI 혁신 기술 공개..."미래형 데이터센터 구축"

2025-0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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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참석

CES2025 SK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사진SK그룹
CES2025 SK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사진=SK그룹]
SK그룹이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기술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SK그룹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최 회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둘러보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 전시관은 AI 데이터센터(DC),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Ecosystem)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21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구성된 '혁신의 문'을 지나면 데이터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푸른 전자 신호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6m 크기의 LED 기둥이 중심을 이루는 전시 공간에서 SK의 AI 기술력을 체험하게 된다. 전시는 '지속가능한 나무'라는 이름의 LED 조형물로 마무리된다.

AI 데이터센터 테마에서는 에너지 솔루션과 고대역폭 메모리(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테마 구역에서 올해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시연한다. 현장에서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해 AI 기반 고객 경험 확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AI 에코시스템 구역에서는 SK와 협력 중인 글로벌 파트너사 5곳(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의 AI 솔루션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SK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이번 CES에서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AI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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