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엿새만에 여객기 꼬리·엔진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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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유류품 집중 수색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오후 5시께 콘크리트 둔덕 옆에서 여객기 꼬리부분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옥현 기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오후 5시께 콘크리트 둔덕 옆에서 여객기 꼬리부분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옥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엿새째인 3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여객기 꼬리 부분을 인양했다.

꼬리는 피해 규모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옆에 있었다. 상대적으로 덜 파손된 여객기 꼬리 쪽은 생존자 2명이 발견된 부분이다.

사조위는 꼬리 부분을 인양하는 대로 희생자와 유류품에 대한 집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를 마치면 전체 수색 작업의 99%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조위는 기체 엔진을 수거했다. 엔진은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핵심 자료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및 엔진 고장 여부를 정밀 조사하기 위해 공항 내 특정 보관 장소로 옮겨졌다.

이진식 부산지방항공청장은 브리핑에서 “엔진과 꼬리 잔해를 포함한 기체 잔해는 별도 보관 장소에서 면밀히 분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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