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아파트(A.P.T.)' 전략으로 매출 성장 기대감↑

2025-01-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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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콘셉트 설명회 당시 모습 사진홈플러스
지난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콘셉트 설명회 당시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 등 '아파트(A.P.T.)' 전략을 앞세워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메가 푸드 마켓 쇼핑 동선을 고객 중심으로 전격 개편한 데 이어 고객의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을 강화했다. 고객들의 발길에 따라 관련 상품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진열한 것이다. 
메가 푸드 마켓 33개 점포는 리뉴얼 전 대비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리뉴얼 1년차 점포 9개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 뛰었다. 매장 입구로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7%, 당당치킨과 고백스시 등 히트 상품을 앞세운 델리는 최대 43%, 간편식 상품을 한 곳에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 매출이 최대 48% 증가하는 등 특화 매장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새단장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오픈 일주일(12월 9일~15일)만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초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시의적절하게 전개하며 '물가안정(Price stability)' 노력을 이어갔다. 

지난해 3월 진행한 창립 27주년 기념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3월 1일~13일)'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뛰었고, 식품 매출은 20% 성장했다.

12월 진행한 연말 세일 '홈플대란(11월 28일~12월 25일)' 역시 다년간 쌓은 고객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금 꼭 필요한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AI 메가핫딜' 상품들 덕에 점포별 매출이 전년비 최대 97% 증가했다. 

한층 강화된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해 고물가 속 소비 활력 주도에 앞장설 방침이다.

차별화된 '테넌트(Tenant)' 확대로 장보는 대형마트에서 오락·체험까지 가능한 체류하고 싶은 대형마트로도 진화했다. 

최근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앵커 테넌트 입점을 대폭 늘렸다. 현재 다이소는 50여 개 점에, 올리브영은 약 40개 점이 입점해 있다. 올리브영은 총 8개 매장을 리뉴얼했고 이 중 4개 매장은 면적까지 확대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테니스장, 브런치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등 MZ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몰링 브랜드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테넌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는 쇼핑과 몰링(malling)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 성장은 물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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