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년간 종합청렴도가 3등급에 머물렀던 고창군은 민선8기 들어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과 심덕섭 군수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맞물리면서 1등급에 오르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지자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등급으로 평가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대부분 2~3등급이고, 이중 남원시와 군산시 등은 최하위인 4~5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243개 중 1등급이 단 10개 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창군의 ‘공정’과 ‘깨끗함’은 돋보인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2022년과 2023년에 3등급에 불과했던 청렴도가 1년 만에 2단계나 상승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그동안 군은 민선8기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창 실현’을 목표로 심덕섭 군수를 중심으로 강력한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한 뒤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정책 수립 후 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와 군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 등 다각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우선 외부 청렴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을 주제로한 ‘군민행복 고창포럼’ 개최 △고창군 대표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 홍보활동 전개 △찾아가는 부패신고센터 운영 △매 분기 고충민원 처리실태 점검 및 부당한 행정처분 개선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공공기관 비공무원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창군 비공무원 공정채용 규정 제정 △신규임용 공무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분야별 특정감사 강화 등 제도개선과 직급 간 소통 노력 △불공정 관행에 대한 과감한 개선 등 청렴도 향상에 박차를 가해왔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정과 책임이라는 원칙을 따른 투명한 행정처리와 공직사회 내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공통의 방향을 가지고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