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와 강달러 환경 속 해외 사업 비중 확대에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반영해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218억원에서 2322억원으로 4.7%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며 "12월 30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9%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진열이 가능해진 점도 신라면 툼바의 판매를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2025년 중국 법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된 점도 언급했다. 그는 "2025년 유베이와의 협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바라본다"며 "2024년 4분기 거래선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고 온라인 중심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성장 채널에 집중하고 판촉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집행이 줄어들면서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2024년도 3분기 8.3%에서 2025년 10.8%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