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2일 GS리테일에 대해 분할 이후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0.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주가의 올해 예상 PER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7.9배, 4.8% 수준으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중기적으로는 편의점과 수퍼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과 배당금의 안정적인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이 12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성장하고 영업이익 3050억원으로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부문과 수퍼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2300억원, 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