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의 고환율 영향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면서 전월(1.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를 밑돈 뒤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지난 9월 1.6%로 내려간 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1%대에 머물고 있다.
김 부총재보는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그간 높아진 환율 영향으로 1%대 후반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중순 이후의 환율 상승은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5~0.1%포인트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후에도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9월 1334.82원(월평균 기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10월 1361원 △11월 1393.38원 △12월 1434.42원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김 부총재보는 "다음 달 소비자물가는 최근의 고환율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후로는 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 압력 등에 영향 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면서 전월(1.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를 밑돈 뒤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지난 9월 1.6%로 내려간 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1%대에 머물고 있다.
그러면서 "11월 중순 이후의 환율 상승은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5~0.1%포인트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후에도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9월 1334.82원(월평균 기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10월 1361원 △11월 1393.38원 △12월 1434.42원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김 부총재보는 "다음 달 소비자물가는 최근의 고환율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후로는 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 압력 등에 영향 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