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청 즉시 DMAT팀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자를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했다. 단 한명도 이송 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무너져 내린다"며 동료의 죽음에 대한 애통한 심정도 토로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