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래·교보 등 9개 증권사와 내년 시장조성 계약 체결

2024-12-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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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증권사와 2025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는 IMC,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LS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CLSA 등 9개 증권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중 LS증권과 NH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사가 계약을 맺었다. 이들 회사는 내년 1년 간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대해 상시로 시장 조성 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자는 정규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해 일정 수준의 의무 스프레드를 유지함으로써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다. 거래비용 절감, 가격 변동성 완화, 거래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

내년 시장조정 대상 종목 수 및 계약 종목 수는 양 시장에서 모두 올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 대상 종목 수는 326개에서 내년 331개로 증가했고 시장조성 계약 종목 수는 309개에서 313개로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장조성 대상 종목 수는 744개에서 757개로, 시장조성 계약 종목 수는 381개에서 410개로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 계약 종목의 83.1%, 코스닥시장의 37.3%가 1개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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