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은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 둔화 등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고,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대외적으로 자본 유출과 고환율이, 대내적으로는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기업들이 도산하면서 금융 부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는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긴급 거시경제금융간담회(F4 회의)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