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2월 13일)
한국 증시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과 미국 CPI 발표의 안정적인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39.61포인트(1.62%) 상승해 2482.1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7.43포인트(1.10%) 오른 683.35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순매수(1533억 원)를 주도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426억 원 순매수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증시를 지탱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정치적 변수와 투자 심리의 영향을 주목하며 증시 변동성을 언급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하락세에서 회복 중인 한국 증시는 3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이 각각 99조 원, 28조 원 증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 흐름 덕분에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의 회복이 주요 동력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치적 변수와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서는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고, 투자 환경이 개선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