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와 최근 성남캠퍼스에서 '2024년 대학생 건전 문화 조성 및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대학과 센터의 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공모전은 '도박중독'을 주제로, 대학생 스스로가 주도하는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과 도박중독 문제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을지대는 이 중 1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각디자인 부문 대상은 의료홍보디자인학과 박지민 씨의 '덫과 도박'이 차지했다. 프로그램 기획안 개발 부문은 휴먼서비스학부 최영은·권다윤 씨의 '도박의 미로 속에 빠진 대한민국'에 돌아갔다.
원명진 시각디자인전공 교수는 "최근 대학생, 청년층에 불법 도박과 사이버 도박이 깊숙이 번지고 있다"며 "대학생의 건전 문화 조성과 도박 문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을지대는 중독재활복지학과 사회복지 전공, 을지중독연구소를 통해 경기북부도박문제관리센터와 상호 협력해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 문제 전문 상담 기관으로, 헬프라인 전화 상담, 넷라인 온라인 상담, 문자 정보 제공,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등을 통해 도박중독 예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