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6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목표 PBR 변경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자금지원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한 246억원으로 컨센서스 21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견조한 실적 이후 내년 펀더멘탈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익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미칼은 ECH 스프레드 회복(글리세린 상승)에 따른 적자 축소 및 가성소다 고수익성 지속으로 매분기 증익이 예상된다"며 "그린소재는 고부가 식의약용 증설 및 산업용 수요 회복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