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31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해 3분기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예상치(컨센서스) 167억원에 부합했다. 케미칼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우호적 환율과 식의약용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글로벌 경쟁력에 따른 그린소재 호실적에도 케미칼 시황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밴드 최하단인 0.4배에 불과하다"며 "높아진 ECH 회복 가시성과 고마진 가성소다로 케미칼 부문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린소재 증설에 따른 질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