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생활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도동복합운동장과 지저둔치체육시설을 정식 개장하고, 생활 체육 시설 확대로 운동장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불로동 금호강변에 위치한 지저둔치체육시설은 기존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축구장 1면, 족구장 3면, 그라운드 골프장 1면의 인조잔디구장으로 재단장했다.
도동복합운동장은 도동 인근 고속도로 교량 하부 유휴지에 설치된 체육시설로 인조잔디 테니스장 2면과 풋살장 1면,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으로 구성해 다양한 체육 종목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탈의실, 내부주차장을 설치했다.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한 예약이 필요하며 배드민턴장, 그라운드골프장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주민 모두가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