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4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35만4000원(30.00%) 오른 15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지분 매집 경쟁에 대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양측이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