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진 중인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사업’이 2024년 수시 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김해시는 지난 7월 해당 사업의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으나, 10월 재검토 통보를 받은 후 보완사항을 반영해 11월 중순 수시심사를 재상정했다. 이어 11월 28일 조건부 승인 통보를 받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신문동 143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콘텐츠산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비즈니스 공간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김해시는 내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공사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착공, 2027년 말 준공, 2028년 정식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