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로 바뀐 격"…동덕여대 '남녀공학' 논란 비유에 누리꾼 '황당'

2024-11-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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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여대 재학생 A씨가 남녀공학 전환 논란에 내놓은 말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말이냐", "비유가 현실적이지 않다", "공학이면 훨씬 좋은 것 아닐까"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남녀 공학 전환에 반발하며 피켓 시위, 과잠 시위 등을 이어가며 결사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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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재학생이 남녀 공학 전환을 삼성과 샤오미에 비유해 논란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이니티 갈무리
동덕여대 재학생이 남녀 공학 전환을 삼성과 샤오미에 비유해 논란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이니티' 갈무리]

"삼성에 입사했는데, 샤오미로 바뀐 격이죠."

동덕여대 재학생 A씨가 남녀공학 전환 논란에 내놓은 말이다. 10대를 위한 뉴스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는 최근 '동덕여대 재학생 인터뷰 "갑자기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는 하이니티 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이건 입시사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대이기 때문에 소중한 수시 원서 6장을 여기에 쓴 사람도 있고, 정시 원서 3장을 작성한 사람도 있다. 어떤 충격이냐면 '삼성'에 입사했는데, 대표가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옛날에 학과 통폐합도 갑자기 된 적이 있었다. 이미 '통보식'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시위를 거하게 하지 않으면 다 추진할 것 같다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말이냐", "비유가 현실적이지 않다", "공학이면 훨씬 좋은 것 아닐까"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남녀 공학 전환에 반발하며 피켓 시위, 과잠 시위 등을 이어가며 결사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 점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동덕여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학생들의 시위로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다.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업무 마비 등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취업 박람회 무산은 재산적 피해를 넘어 취업 준비생의 장래에 엄청난 해를 끼친 행위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불법 행위에 관련해 엄중히 다루겠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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