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만에 구독 매출 1조 돌파… 역대 최대

2024-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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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 이미 넘어서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 LG로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 LG로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구독 사업 매출은 1조2386억원(케어서비스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96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올해 구독 사업의 매출 목표로 1조8000억원(케어서비스 포함)을 내건 바 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생활가전 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독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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