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CJ 글로벤터스 2기 TOP10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J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기관, 대중견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을 위해 CJ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글로벌 파트너 50여 곳과 밋업(Meet-Up·기술 및 서비스 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스타트업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사업화를 위한 비밀유지계약(NDA) 체결하거나 비즈니스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첫 선발된 20개 스타트업 중 차별적인 사업 모델과 기술, 글로벌 역량, 글로벌 파트너와의 사업연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향후 성장전략과 투자 유치 계획 등 IR(기업홍보) 피칭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김원경 경기센터 센터장, 아시아 지역 및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상은 △현성(글로벌 로밍 무선 이통통신망 기반 물류 모니터링 솔루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디토닉(AX/DX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 플랫폼), 우수상은 아이핀랩스(AI실내 측위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가 받았다. 톱3로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대상 2000만원, 최우수 1500만원, 우수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들 업체는 추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받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