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첫 지정된 이후 18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값진 결실로 평가받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만 4년이 지난 전국의 시 단위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추진체계와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10개 분야, 20개 세부지표를 꼼꼼히 살폈다.
시는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발전계획 수립과 교육 인프라 확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모두배움터와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등 새로운 학습시설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정보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민학습 제안제도와 학습포인트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장애인 학습지원을 확대하는 등 누구나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MOOC 학습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지털 학습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평가대상 도시 중 상위 10% 안에 들어 우수 학습도시로 선정된 김제시는 우수학습도시 동판과 표창을 수여받고, 향후 3주기 재지정 평가도 면제받는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그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세대와 환경에 제약 없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배움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