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겨울은 '사랑이 그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오종혁과 함께 밝은 미소를 지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랑이 그래요'는 오종혁의 신곡으로, 이홍기가 직접 홍보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옹호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이 가운데 밝은 일상을 공유해 시선을 끌고 있다.
다음날인 25일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간접적으로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한 이홍기는 26일 다시 최민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옹호하고 나섰다. 한 팬이 팬 플랫폼 위버스에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글을 남겼는데 이홍기가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며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홍기의 옹호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친하고 끈끈한 건 알겠는데 중립은 유지해야지", "성매매가 사실이라면 책임질 수 있나", "이럴 땐 가만히라도 있는 게 낫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의 국민신문고를 통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