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한 적 없어…숙박업소, 쉬고 싶어서 간 것"

2024-12-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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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이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불거진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소속사 관계없이 한 마디만 쓰겠다"며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전 남편인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보는 대중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며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등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네티즌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한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녹취록에서 한 남성에게 숙박업소를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해당 내용에 관해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며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칫솔과 컨디션 2개를 준비해 달라" 등의 발언을 문제 삼자 "컨디션과 칫솔은, 나는 (정관수술로) 묶은 지 오래돼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지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냐"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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