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펀드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여건, 신뢰도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990억원의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 썬플라워(후포-울릉) 등 6척의 대형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200억원을 추가 조성해 지원대상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지난 8월 진행한 현대화펀드 2차 지원대상자 공모에선 그린윈드쉽핑,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4개 업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