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초 특검법 소관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마친 뒤 내달 14일까지 표결을 마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대부분 상임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25일 끝나는 가운데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감안해 11월 안으로 재표결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이 세번째로 발의한 특검법에는 기존 특검법에 수사 대상으로 들어가 있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에 더해 명태균씨를 통해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