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사설구급차 이용 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정읍,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지역의 9개 시·군 주민들은 이번 사업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자택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할 때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나, 병원 간 이송 시 사설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기본요금과 추가요금이 취약계층에 상당한 부담이 됐다.
지원 대상은 소아·청소년(0~18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고령자(65세 이상)’로, 이들은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경우 거리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거주지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송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일 기준 익월 15일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에 고창군 선정
전북 고창군이 자전거와 관광을 결합한 혁신적인 도시로 변모한다.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테마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고창의 대표 관광자원인 고인돌 유적지, 고창읍성, 석정온천 관광지를 자전거 도로로 연결해 자전거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 모범도시 사업은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고창군은 자전거 구입 보조금과 문화시설 입장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도와 고창군은 자전거 관광코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 이용의 대표 도시로 고창군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와 고창군의 협력을 통해 고창이 자전거 문화 관광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 아래,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고창군의 자전거 모범도시 선정이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