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딱지; 청춘이 불타오르는 딱 지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청년 창업가의 다양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청년고리 로컬마켓(플리마켓)과 청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식전공연 및 청년의 날 기념식과 초대 가수 공연(우디, 양다일, 래원 등)으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학업과 취업, 결혼과 육아 등 현실은 여전히 차갑고 냉정하지만,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대견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청년들이 그간의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즐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초대가수 공연, DJ 공연으로 행사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체험을 위해 긴 줄 대기 속에서도 댄스와 함께 행사를 맘껏 즐겼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2024년 영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유도하고, 청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청년 자신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옥구 영천시일자리노사과장은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추분매직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맘껏 즐기며 영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