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없다"

2024-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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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없이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과 손잡고 지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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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진 영풍 고문좌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 장형진 영풍 고문(좌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없이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과 손잡고 지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각각 주당 66만원, 2만원이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고려아연 주가가 72만원대라서 공개매수가 성공하려면 주가 이상의 매수가격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고려아연 공개매수 대상 지분을 보유한 주체의 97.7%는 기관투자자인데,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저가 매도'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독립 리서치업체 스마트카르마는 이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가를 종전 66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이 글을 인용해 MBK파트너스 측이 공개매수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올릴거라는 리포트 인용한 보도는 오보다. 해당 매체에서 리포트를 오역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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