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펄어비스, 내년 '붉은사막' 일정 공개 시 주가 상승 구간 진입"

 

[사진=펄어비스]

NH투자증권은 20일 펄어비스에 대해 2025년 모멘텀 극대화 시점이 다가온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신작 출시 시점을 미룬데 따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830억원, 영업적자는 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한 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으나 10월 중 중국 '검은사막'의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 기대감은 되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관련 모멘텀은 하락했다"며 "하지만 게임스컴의 수상이 판매량 상승과 직결되지 않고,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가 예전부터 연말쯤 공개하기로 돼 있었던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 펄어비스, 내달 24일 중국 '검은사막' 테스트 시작
• 펄어비스 "검은사막으로 K게임-서울 알렸다" 서울시장상

그는 "당사는 '붉은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고,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공개된 초반 50분 게임플레이 영상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