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1' 개혁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에서 한국 경제 현황과 노동·교육·연금·의료 등 4대 구조 개혁, 저출생 대응(4+1개혁)을 주제로 진행된 외신기자 간담회 기조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OECD와 IMF가 우리 경제성장률을 2% 중반대로 상향 조정한 점, 8월 수출이 579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 고용률이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한 점 등을 거론했다.
성 실장은 "한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성장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4+1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특히 저출산으로 전반적인 경제 운영에 부담이 생기는 상황에서 구조 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민생도 살아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에 노동, 교육, 연금, 의료 4대 구조 개혁과 저출생 대응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