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AF 전용 생산라인 갖췄다…최초 연속 생산

2024-09-11 08:3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오는 10월 상업 생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오는 10월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비롯한 저탄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글자크기 설정

다음달부터 상업 생산 시작

SK에너지가 신규 투자한 전용 탱크 및 배관을 통해 이송한 바이오 원료로 코프로세싱 방식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연속 생산이 가능한 설비 전경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가 신규 투자한 전용 탱크 및 배관을 통해 이송한 바이오 원료로, 코프로세싱 방식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연속 생산이 가능한 설비 전경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오는 10월 상업 생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오는 10월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비롯한 저탄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용 생산라인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석유 원료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동시에 넣어 석유제품과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원료 저장 탱크에 5㎞ 길이의 전용 배관을 설치해 상시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한다. 연속적인 SAF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SAF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SAF 사업 확대를 위한 원료수급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합성원유 기반 원료 확보를 위해 인피니움과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이퓨얼 기술도 개발 중이다.

SK에너지는 오는 2025년 초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SK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 운항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홍광표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을 통해 SAF를 연속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로 SAF 의무 배합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항공사에서 SAF 필요 시 즉각 공급이 가능하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SAF 생산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