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年 1억 쓰던 유튜버 회사원A "쇼핑 중독이었다" 고백

[사진=회사원A 유튜브]

유명 뷰티 유튜버 회사원A(본명 최서희·36)가 자신의 쇼핑 중독을 고백하며 명품 소비를 중단한다고 밝혀서 화제다. 

회사원A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년에 1억...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달 1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구입한 후 포장 그대로 방치할 정도로 쇼핑 중독임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오늘 처음 뜯는다"며 "켈리, 버킨 라인이 최상위다. 요즘엔 이 라인도 귀하다. 1500만원 정도인데 퀵 도착하고 (뜯어보지 않고) 그냥 뒀다. 이걸로 쇼핑중독을 자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서 명품 쇼핑을 집착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회사원A는 "솔직히 말하면 과시욕이었다. 심심하고 외로울 때 돈을 쓴다. 업적 남기기에 대한 과시욕이 있다. '내가 다 해봤는데' 병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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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A는 올해 1월 촬영한 백화점 VIP 콘텐츠 영상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현대백화점 VIP며 재스민 등급이라고 밝혔다. 재스민 등급은 연간 1억원 이상 실적을 올려야 받을 수 있다. 

백화점 VIP 콘텐츠 촬영이 즐겁지 않다고 밝힌 회사원A는 "그때부터 내가 겉만 번지르르한 알거지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후 회사원A는 명품 소비를 멈췄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명품을 한 개도 안 산다. 이런 건 아니다"라며 "새로운 거를 덜 사겠다. 앞으로 올바른 소비생활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