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사업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 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전시관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수소 생산 및 CCUS 기술(포스코홀딩스) △HyREX기술 상용화 이전 기존 철강 공정에 적용할 탄소저감 브릿지기술(포스코) △탄소포집 및 저장(CCS) 등 그룹 사업과 기술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는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하이렉스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