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李家超) 홍콩정부 행정장관은 최근 홍콩경제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황에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시정보고(시정연설)를 앞둔 지역토론회에 참석한 후 현지 언론에 이 같이 밝혔다. 리 행정장관은 현재 홍콩경제는 전환기에 있으며 폐업하는 기업도 있지만 해외에서 신규 진출하는 기업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종 및 기업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실시할 것이며, 조만간 미국의 금리인하가 단행되는 등 큰 틀에서 경제정세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