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월 30일 폐막한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년 대비 입상자 수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교 22개(금 2, 은 4, 동 4, 우수 3, 장려 9)의 입상을 했으나, 금년도 8교 25개(금 1, 은 3, 동 3, 우수 2, 장려 16)의 입상으로 학교 수와 학생 수가 모두 증가했다.
강릉중앙고 산업용드론제어(지도교사 양승현) 직종은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 종목에서 극적으로 강원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주어 큰 주목을 받았고, 정선정보공업고 게임개발(지도교사 신이삭) 직종은 전국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동메달을 수상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각종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만큼 앞으로 강원 직업계고의 성장과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1000만원 등) 지급 △산업기사(동일·유사 직종) 실기시험 면제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 참가(상위 1~2위)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경호 교육감은 “금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가장 큰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의 참가 인원 증가와 함께 더 많은 입상을 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성취해 교육을 통해 강원이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