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준으로는 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분기(148억원)와 비교해서 순익 규모는 줄었다.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 순익 증가세를 이끈 건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다.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상반기 기준 14조7828억원으로, 1년 전(10조458억원)보다 47.2% 급증했다. 불어난 여신 규모에 따라 순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2438억원에서 3663억원으로 1225억원(50.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 역시 2.47%를 기록해 전년 동기(19.2%)보다 0.55포인트 뛰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 대출 잔액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상반기 수신 잔액은 28조534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1년 전(21조5332억원)과 비교해 32.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4.69%를 보이며 전년 동기(11.69%)보다 3%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56%에서 1.27%로 0.29%포인트 내렸다.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1530억원)보다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눈앞의 이익보단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했다"며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