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당국, 오염수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2024-08-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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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출을 둘러싸고 홍콩정부 환경생태국은 24일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방출상황에 유의해 식품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는 동시에 관련된 조치를 수시 점검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상황 악화가 확인되면 식품 안전보장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환경생태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이 과거 1년간 보도된 횟수만 해도 7차례 사고가 일어났다고 지적한 가운데 “이러한 관리, 감독 수준에 대해 홍콩이 예방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필요한 조치이며 과학적”이라는 뜻도 밝혔다. 환경생태국은 일본에 대해 “(오염수) 방출 기간 및 규모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조금만 잘못되어도 해양생태계와 식품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리스크가 높은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는 예방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수차례 설명해왔다”고 주장했다.

 

홍콩정부는 오염수의 해양방출이 시작된 지난해 8월 24일 이후 도쿄(東京), 후쿠시마(福島), 치바(千葉), 토치기(栃木), 이바라키(茨城), 군마(群馬), 미야기(宮城), 니이가타(新潟), 나가노(長野), 사이타마(埼玉) 등 10개 도현에서 수확, 제조, 가공, 포장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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