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7월 일본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35.4% 증가한 57만 1700명이라고 밝혔다. 7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24.5% 증가했다. 2019년 동월 대비 증가는 11개월 연속.
1~7월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355만 900명. 2019년 동기 대비로는 20.8% 증가했다.
JNTO에 따르면, 7월 하순에 대만에 상륙한 태풍 3호(개미)로 인해 항공편 및 크루즈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나, 일본 각지로 향한 전세기편 등 지방노선의 증편과 방학 등으로 방일 대만인은 7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타이베이(타오위안)-간사이 노선 증편 및 타이베이(타오위안)-나하 노선의 증편, 가오슝-나리타 노선의 증편 등으로 일본으로 향하는 직항편 수는 전년 동월을 웃돌고 있다. 타이중-주부, 나리타 등에는 전세기가 운항됐으며, 나하항과 이시가키항, 가고시마항에는 크루즈선이 기항했다.
7월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한 329만 2500명. 2019년 7월 대비로는 1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