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쇼아그로인터내셔널은 코스타리카의 스타트업 모회사인 미국 클리어리프로부터 신규 살충제 ‘고타블란카’의 일본 및 한국에 대한 독점 개발 판매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타블란카는 은을 유효성분으로 한 살충제로, 주로 야채와 과일의 박테리아 병해에 우수한 예방, 치료효과가 있다. 은에는 살균작용이 있으나, 농업용도로는 제조기술 및 비용면에서 부담이 커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클리어리프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저농도 상품화에 성공했다.
세계의 식량 수요량은 2050년에 2010년 대비 약 1.7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량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을 병충해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농약과 비료가 매우 중요하다. 스미쇼아그로인터내셔널은 고타블란카 개발 판매를 통해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