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본토 선수단이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3건 개최된다.
선수단은 30일 밤 홍콩섬 완자이(湾仔)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축하 행사에 참가한다. 아울러 31일 오전에는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배드민턴, 체조, 탁구 이벤트가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다이빙, 수영 이벤트가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銅鑼湾) 빅토리아공원 수영장에서 각각 열린다.
티켓 요금은 1장에 20HK달러(약 380엔). 1명이 최대 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티켓구매 시 실명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티켓은 3가지 행사에 5300장. TV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홍콩방문 기간 선수단은 홍콩정부가 주최하는 환영파티에도 참가하며, 스포츠 엘리트 육성기관인 홍콩체육학원(HKSI)을 방문해 홍콩 선수와 교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