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90년대 중·후반생~2010년대 초반생)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진행됐다.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했다.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기는 Z세대 트렌드를 상징한다. 독서와 도파민을 합친 뜻으로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 재미와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자신의 외적 성격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나와 소비의 합친 말이다.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일을 할 때 AI 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는 점을 담는다.
긍생은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Z세대 생각을 표현했다. 긍정적인 인생의 준말이다.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단어다. 대중에게 공개하는 사회관계망(SNS)보다는 친한 친구들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