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 이뤄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버킷리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기간별로 총 4회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외래객은 본인 방한 기간에 맞춰 전용 누리집에서 특전 총 36가지 중 가장 원하는 분야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만여 명을 선정해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회차별 핵심 주제는 △한류(K-Wave) △역사·전통(History) △뷰티(Beauty) △지역(Local) 등이다.
주제에 따라 △유명 댄스팀 스튜디오에서의 ‘케이-댄스’ 체험권 △케이-팝 노래 녹음 체험권 △전통시장 체험과 한식 수업 △템플스테이 체험권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체험권 △웰니스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외의 다양한 지역을 탐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 일주·왕복 항공권 100매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여수, 포항경주, 제주 등 지방 공항을 통해 여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복 체험권 △놀이공원 이용권 △한강공원 소풍 물품 대여권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차은우가 새겨진 교통카드 △편의점 이용권 등을 상시로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하게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한국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케이-컬처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